빈집을 내집처럼…5천만원 상당 금품 훔친 40대女 구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07 19: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빈집을 내집처럼…5천만원 상당 금품 훔친 40대女 구속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빈 아파트만 골라 22차례에 걸쳐 절도행위를 벌인 40대 여성에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7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빈 아파트만 골라 거액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40·여)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절도 결과가 있는 박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쯤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의 윤모(23·여)씨의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15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 2월 말부터 지금까지 22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범행에 앞서 빈집인지 확인하기 위해 아파트 외부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를 체크하거나 애완견이 있는지 조사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22차례 범행 중 16차례는 이전에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6차례는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사직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도난 사건이 잇따르자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벌여왔으며 아파트 CCTV 화면을 분석해 박씨를 검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