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멕시코, 축구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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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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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멕시코가 일본을 꺾고 남자 축구 결승전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한국과 브라질의 4강전 승자와 11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일본은 10일 웨일스 카지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일본은 전반 12분 공격수 오츠 유키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멕시코 골망 오른쪽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선제골로 상승세를 탄 일본은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멕시코를 본격적으로 괴롭혔다.

그러나 멕시코의 육탄 수비 때문에 추가골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일본의 공세가 주춤해지자 멕시코의 반격이 시작됐다.

멕시코는 전반 31분 코너킥에서 호르헤 엔리케스가 백헤딩으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흘린 볼을 마르코 파비앙가 재차 머리로 들이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도 일본은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멕시코는 후반 20분 와일드카드 공격수인 오리베 페랄타가 일본 미드필더 오기하라 타카히로의 볼을 빼앗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후반 중반 미드필더 히가시 게이고를 빼고 포워드 스기모코 게뉴를 투입하는 등 공격진을 보강했다.

그러나 멕시코가 몸을 던지는 강력한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간간이 빠른 역습까지 선보여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멕시코는 후반 추가시간에 하비에르 코르테이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을 돌파해 쐐기골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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