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일 강서구지역 2차 벼 병해충 예방 항공방제 실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무덥고 습한 여름철 발생하는 벼 병해충을 막기 위해 강서구의 벼 재배지역에 병해충 항공방제를 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헬기를 통한 공동 항공방제 작업은 농업인의 개별 농약 살포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 발생과 경제적 부담을 비롯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집중방제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등 시행 장점이 많다.

항공방제 대상지역은 강서구의 개화동·과해동 일대의 벼 재배지 310ha이며 헬기를 이용해 9일 오전 6~11시 실시된다. 우천시 10일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항공방제는 지난 6월 지역농민·강서농협·강서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항공방제 협의회서 결정됐다. 회의에는 항공방제 일시와 소요약제 등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일 1차 방제를 마쳤고 9일 2차 방제를 행하는 것이다.

박기용 시 생활경제과장은 "방제구역 인접지 주민들은 방제시간에 문과 식수, 장독, 양봉 등의 뚜껑을 닫고 출입을 삼가해달라"며 "사용 농약의 최대 잔류기간은 15~30일이므로 방제 후 상당기간 동안 방제구역 내에서 채소·곡물 수확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항공방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생활경제과(02-6321-4097)나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628)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 = 항공방제 관련 사진, 서울시 제공]


[이미지 = 오는 8월 9일 오전 실시되는 강서구 항공방제 구역도, 서울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