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복 고려대 교수 연구팀, 탄산무수화 효소기능 지닌 탄산칼슘 복합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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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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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복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구만복 고려대 생명공학부 교수(사진) 연구팀이 탄산무수화효소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로부터 생촉매 기능을 지닌 탄산칼슘 결정 복합체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탄산칼슘 복합체는 50일이 넘는 시간동안 13회 이상의 재사용에도 본래의 85% 이상의 활성도를 유지하는 등 반복사용이 가능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생촉매로서의 기능을 나타낸다.

탄산무수화 효소를 이용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높은 농도의 탄산수소이온으로 변환 한 뒤 칼슘 이온과의 반응을 통해 탄산칼슘 복합 결정체를 만들었다.

이번 개발로 생체-결정화(Biomineralization) 및 탄산칼슘의 생촉매 분야로의 응용연구를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 교수는 “조만간 탄산무수화 효소를 해양 미생물인 두날리엘라 종(Dunaliella sp.)으로부터 대량생산해 효소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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