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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조선중앙통신은 호주 신문 '브리스 베인 메트로'에 대해 "불량하기 이를 데 없다"며 "단결, 친선, 진보의 올림픽 정신을 모독하고 체육을 정치화하는 용서받을 수 없는 불량배 짓"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중앙통신은 이어 "같지도 않은 신문이 여러 나라의 관록 있는 언론들이 한결같이 평가한 우리 선수들의 정신 도덕적 면모를 훼손시키려 들었다"고 비난하며 "이 신문은 올림픽을 계기로 런던에 몰려든 좀도적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존재"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 신문은 지난 1일 런던올림픽 국가별 메달 순위표에서 한국과 북한을 Nice Korea(멋진 코리아)와 Naughty Korea(버릇없는 코리아)라고 표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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