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태권도 이대훈, 4강 진출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20.용인대)이 남자 58kg 이하급 8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이하급 8강전에서 이대훈은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이집트의 타메르 바유미에게 연장전 끝에 11-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대훈은 2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두고 힘겹게 4강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16강전에서는 태국 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8강전에 진출했고, 8강전 역시 불안한 흐름이 계속된 가운데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결국 먼저 점수를 따는 선수가 이기는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에서 이대훈은 기습적인 왼발 돌려차기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바유미도 동시에 왼발차기를 시도했지만 이대훈의 발이 먼저 전자호구에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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