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男탁구 단체전 결승,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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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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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탁구 4개 금메달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 과시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땄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주세혁(세계랭킹 10위·삼성생명), 오상은(11위·KDB대우증권), 유승민(17위·삼성생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0-3으로 졌다.

한국은 이번 메달로 2008 베이징올림픽 때 동메달에서 은메달로 메달 색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세계 최강 중국에 도전했지만 장지커(1위), 마룽(2위), 왕하오(4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은 이날 승리로 2008 베이징 대회서 단체전이 생긴 이후 2연패를 달성했고, 장지커는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단식서 세 대회 연속 은메달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왕하오는 2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로 아쉬움을 덜었다

남자 개인전과 여자부 개인·단체전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탁구는 남자 단체전 은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독일이 홍콩을 3-1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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