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쓰러진 이유, 응원하는 팀이 너무 못해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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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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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한 누리꾼이 자신의 오빠가 TV를 보다 거품을 물고 쓰러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닥쳐 조언을 구하는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빠가 쓰러진 이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 속 질문자는 '오빠가 TV로 야구 중계를 보다가 갑자기 거품을 물고 쓰러졌어요. 어떻게 해야 하죠?'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위급해 보이는 상황에서 답변자는 아주 명쾌하고 단순하게 '오빠가 한화 이글스 팬이신가보네요. 일단 TV를 끄세요'라고 답변했다.

이에 질문자는 '감사합니다. TV를 끄니까 오빠가 깨어났어요. 근데 깨어나더니 막 우네요'라며 감사글을 남겼다.

매번 경기에서 약진을 보이는 야구팀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던 오빠가 거품을 문 상황으로 황당한 결말에 누리꾼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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