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 6개 공영주차장 형광등 6000여개 LED 교체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6개 공영지하주차장 형광등 6000여 개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모두 바꾼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시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적 LED조명 메카도시 서울 비전'의 하나다. LED조명은 최고 80%까지 절전 효과가 기대되면서도 수명은 5배나 길고, 쓰레기도 20%로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 광원으로 손꼽힌다.

우선 시는 올해 10월까지 천호 공영지하주차장 형광등 2885개를 LED조명으로 교체한다. 천호 공영지하주차장은 현재 총 1996개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 완료했다.

또한 시는 종묘·학여울역·영등포구청역·구파발역·천왕역 등 시내 5개 공영지하주차장의 형광등 3250개도 내년 상반기까지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들 주차장은 현재까지 959개 조명 교체를 완료했다.

교체작업은 개인 또는 기업이 에너지절약형시설에 투자한 뒤 이에 따른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제도인 'ESCO(Energy Service COmpany)' 방식으로 진행돼 별도 시 예산이 들지 않는다.

강홍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주차계획과장은 "공영지하주차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조명 교체시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존의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고효율·친환경 LED 조명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사용량은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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