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3.0%에서 6월 3.25%로 오른 뒤 제자리를 유지하다 지난달 13개월만에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기준금리가 연3.0%로 동결된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금리 인하의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 달에는 금통위가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금통위를 앞두고 금융권 및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히 맞섰다.
동결 쪽에 다소 무게가 실렸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하반기 중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당초 스탠다드차타드(SC)는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7월 금리인하 당시 한국은행의 신중한 태도를 고려해보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내리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단 9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뒤 4분기 중 추가로 0.25% 포인트를 인하수 있다는 게 SC의 견해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8월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연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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