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中 푸저우·우한서 관광마케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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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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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6일까지 중국 남방지역 푸저우(福州市), 내륙 우한(武?市)서…각각 마케팅 활동 펼쳐<br/>우한-제주 직항노선 주 2회 이상 증편키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를 방문한 중국인관광객이 지난 7일 6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신규 직항개설도시인 중국 남방의 푸저우시(福州市)와 내륙의 우한시(武汉市)서 각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중국-제주간 직항노선이 7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개 도시 20개 노선에서 25개 도시 29개 노선으로 확대 운항되고 있는 만큼 직항운항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을 통해 탑승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항여건을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푸저우에선 CITS(국제여행사), 복건일보, 복주만보 등 주요 여행사 및 언론매체 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3관왕 획득과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한국유일의 무사증 여행지-제주’를 테마로 제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쩡리후이(郑立会) 푸저우시 여유국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양 지역 관광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푸저우 제주간 직항노선의 지속적인 운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푸저우 CITS는 오는 15일부터 이달말까지 현지인 90%가 이용하는 대형마트인 ‘용휘마트’에서, 제주홍보, 공연, 경품추첨 등 ‘한국 제주여행 빅이벤트’행사를 실시하여 올 하반기 중국인관광객 1만명 추가 유치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또, 우한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관광국, 출입국, 남방항공, 강휘국제여행사 등 정부 및 관광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매 5일에 1회 운항되는 우한-제주 직항노선을 주 2회 이상 증편키로 했다.

한동주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남방 및 내륙의 신규시장에서 제주인지도를 배가시키는 동시에 안정적인 접근성 및 현지 거점 확보라는 성과를 일구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93만6300명으로 지난해 48만3340명 대비 9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인관광객은 60만3216명으로 지난해 24만6945명 대비 144.3% 급증하면서 외국인관광객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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