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통신요금 인하 당분간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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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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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이 “당분간 통신요금 인하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이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요금인하 여부는 사업자간 경쟁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이뤄진 일괄 요금인하에 대해 “요금을 1000원 내려봐야 소비자들은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통신사업자들은 대단한 손실을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점유율을 33%에서 49%로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규제 완화는 정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 수신방식에 대한 위법성 논란에 대해 이 위원장은 “실무선에서 위법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법을 어겨서는 안되지만 법이 새로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면 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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