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같은 기간 2.4% 신장한 4464억 원으로 정수기 신제품과 매트리스 렌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내수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웅진코웨이는 2분기 렌털+일시불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인 40만7000대를 달성하며 '불황에 더욱 강한 웅진코웨이'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수기 신제품·매트리스 판매 확대로 2분기 계정순증이 11만6000으로 총 누적계정 수 560만을 돌파했다.
특히 한 뼘 정수기·스스로살균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등 신제품들의 출시로 인해 정수기가 2분기에만 19만3000대 판매돼 최근 3년 기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2분기 매트리스 렌털·일시불 판매량은 1만3415대로 전 분기 대비 12.9% 증가하며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연수기에 이어 렌털 5대 상품군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한 2분기 들어 월 평균 4000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3위권에 진입했다.
올해 초 시작한 타사 매트리스까지 관리해 주는 홈케어 서비스 계정까지 포함하여 매트리스 총 관리 계정이 7만4000계정에 달한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매트리스 고가모델 및 업소형 모델 라인업 구축, 침구류 케어서비스까지 추가됨에 따라 연간 5만대 이상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은 해외법인의 선전과 대형거래선 ODM(제조자 개발생산)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75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웅진코웨이 김상준 전략기획본부장은 "내수소비 위축, 매각 등 대내외 이슈에도 불구하고 정수기 신제품 및 매트리스 판매 증가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불황에 더욱 강한 코웨이의 모습을 입증했다"며 "3분기에도 정수기, 매트리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제습청정기, 안심살균수기 등의 신제품 출시효과를 기반으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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