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 통일정보화마을(위원장 박영호)는 지난 4월 군내면 백연리 일원에 조성한 DMZ체험농장에서 수확한 유기농 DMZ옥수수 판매를 시작했다.
통일정보화마을 위원들은 옥수수 판매를 위해 5월경 파종을 했으며, 지난 7일 약 2천여 개를 수확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농산물 직판장에 선보였다.
통일정보화마을 위원들이 뜨거운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유기농 DMZ 옥수수는 특히 중국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순식간에 일시 품절사태가 벌어지곤 했다.
한 중국인 관광객은 “앉은자리에서 다섯 자루나 먹었다”며 “DMZ 옥수수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3,500명의 내·외국관광객이 찾는 통일촌에서는 유기농 DMZ 옥수수 판매와 더불어 정보화마을을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마우스패드와 홍보물을 함께 나눠주며 앞으로 통일정보화마을을 자주 찾아주길 당부했다.
박영호 통일정보화마을 위원장은 “DMZ 옥수수 판매를 통해 정보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체험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고, 또한 마을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난 5월 파종을 시작으로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말복에 모두 나와 구슬땀을 흘리며 옥수수를 수확하고 판매해준 정보화마을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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