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태권도 이대훈 "4년 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딸 것"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대훈이 4년 후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대훈은 "올림픽은 경험해 보지 못한 선수는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국제 대회때와는 달리 올림픽은 색다르고 긴장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할 수 없는 경기였다"며 경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비록 은메달이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에는 더 노력해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이대훈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기 시작해 경주세계태권도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기대했으나 은메달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대훈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위해 연습하던 중 선배에게 코를 맞아 부러졌다. 하필 이날 금메달리스트인 스페인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에게 안면 공격을 당하며 또 코뼈가 골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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