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8일(현지시간) 모바일에 새로운 광고를 도입, 사용자가 광고주의 앱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 화면으로 바로 연결하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했던 앱에 따라 결정된다.
광고주는 사용자가 광고 화면을 클릭한 횟수에 따라 페이스북에 요금을 지급한다. 단 광고주가 광고료 상한선을 정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모바일 이용자로부터 수익을 내기 위한 이 같은 광고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수익을 높이기 위한 안간힘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5월 상장 이후 45%나 하락했다.
시장분석기관 엔더스의 베네딕트 에반스 분석가는 “페이스북은 광고로 운영되는 사업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도 광고 도입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