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소가격 전달보다 ‘9.5% 상승’

  • 7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5% 하락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지난달 채소류 가격이 1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채소류 가격의 급등이 물가 불안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곡물, 과실, 축산물, 수산식품 등이 전월대비 각각 0.0%, -4.6%, -2.9%, 0.5%의 가격 움직임을 보였지만 채소는 전월대비 무려 9.5%(전년동월대비 2.5% 상승) 상승한 것.

채소류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림수산품 지수는 전월대비 0.2% 소폭 상승했다. 공산품 지수의 경우 석유제품,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서비스 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0.5%, 신선식품은 3.2% 상승했다. 또 에너지와 IT는 각각 2.3%와 0.5% 하락했으며 신선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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