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을 맞아 0대3으로 졌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을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공수에서 최강 전력을 구축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우승팀인 미국을 넘어서지 못했다.
3~4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일본(랭킹 5위)-브라질(랭킹 2위) 경기 패자를 상대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첫 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11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일본-브라질 준결승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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