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한국 女배구, 4강서 미국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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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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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36년만의 메달을 노리던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세계최강’ 미국에게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을 맞아 0대3으로 졌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을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공수에서 최강 전력을 구축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우승팀인 미국을 넘어서지 못했다.

3~4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일본(랭킹 5위)-브라질(랭킹 2위) 경기 패자를 상대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첫 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11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일본-브라질 준결승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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