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부평구 예산 중 물건비 절감 또는 효율적 운영 방안’이란 주제로 오는 11월 말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안을 받는다.
공무원 제안제도를 자유제안 방식으로 운영해온 부평구가 올해는 예산 절감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했다.
예산 절감 대상은 전체 예산의 4.7%에 해당하는 일반운영비 항목이다. 물건비에 속하는 일반운영비는 올해 185억원 규모로 부서별 사무용품 구입비, 자료 인쇄비, 연장근무 식대 등이 해당된다.
일반운영비는 조직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비용에 국한돼 절감 대상 1순위로 꼽힌다. 매년 초마다 일반운영비 5% 절감을 목표로 내걸고 있지만 여기서 더 줄여보자는 것이다.
부평구는 대표적인 예산 절감 사례로 재무과 경리부서에서 5000원, 4500원으로 들쭉날쭉하던 상장(賞狀) 제작비를 4500원으로 단가를 통일해 연간계약을 체결한 것을 꼽았다.
부평구는 직원들이 제안서를 보내면 12월 중 3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등상에 해당하는 특별상 수상자는 상금 50만원과 1호봉 특별승급 혜택을 받고 우수상과 우량상은 각 40만원,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희망부서 전보 혜택을 받는다. 노력상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참여자 전원에게는 3만원 상당 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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