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日축구 세키즈카 감독 “정신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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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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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한국과 동메달을 놓고 자웅을 가리게 될 일본 축구 대표팀의 세키즈카 다카시 감독이 한일전 최대 변수는 정신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키즈카 감독은 9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경기만 남았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라며 “한국과의 일전을 버텨내는 것은 정신력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의 두 국가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는 게 흥미롭지만 일본은 오랜 세월 메달을 고대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키즈카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전력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 일본이 모두 선수들이 우수해 실제로 비교할 수가 없다”며 “내일 더 경기를 잘하는 쪽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과 일본은 11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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