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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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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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향후 자동화율이 높은 창녕공장 설비를 토대로 올해 3100만본 생산능력(CAPA)에서 오는 2018년 6000만본 수준으로 연평균성장률(CAGR) 11.6%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은 43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늘었고, 영업이익 5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다만 순이익은 이자비용의 증가로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2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창녕공장의 가동으로 전분기 대비 감가상각비(올해 2분기 205억원)가 28% 늘었지만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해 기대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최중혁 연구원은 “동사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투입된 천연고무 가격은 5% 떨어졌지만 합성고무 가격은 3% 올라 1분기와 비슷한 투입원가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3분기엔 투입원가가 전분기 대비 약 3% 이상 떨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신규 가동한 창녕공장은 2분기에 손실이 약 90억원 발생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3분기에 BEP(손익분기점)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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