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12 후룬(胡潤)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천만장자 85%가 자녀의 영어권 해외유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억만장자는 이보다 많은 90%가 자녀 해외유학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가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은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 시기를 해외유학의 최적기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녀 유학으로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미국, 영국 그리고 캐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 부자의 16%가 이미 이민을 신청했거나 신청 중이며 부유층의 44%가 해외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캐나다와 미국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 목적지로 조사됐으며 이민을 선택하는 이유로 자녀 교육과 의료, 퇴직 생활을 꼽았다.
한편 이들은 부동산 위주로 해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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