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희망퇴직' 극약처방으로 살아날까?..내수부진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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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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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범 이후 첫 희망퇴직..상반기 실적 32.8% 감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일부터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 회생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이며, 연구·개발(R&D)과 디자인 부문 직원들은 제외된다.

르노삼성차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그동안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판매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32.8% 감소한 2만 3062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국내외로 어려워진 경영환경 탓에 더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으로 미래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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