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쇼핑, 2분기 실적 악화에 ↓

아주경제 신희강 인턴기자= 롯데쇼핑이 2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1500원(0.49%) 하락한 31만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매도 우위 증권창구에는 맥쿼리와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전날 롯데쇼핑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5조87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와 29.7% 줄어든 3669억원, 211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의 경우 백화점과 할인점이 많다는 점이 매출 부진의 원인”이라며 “전반적으로 백화점의 경기가 침체되어 있고, 의무휴무제도입의 영향으로 할인점의 실적이 악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4분기는 백화점의 성수기에 해당하고, 8월 이후에는 할인점의 의무휴업제재도 풀릴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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