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38분께 대전 중구 문화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470가구, 1천여명의 시민이 무더위 속 냉방을 하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는 놀란 마음에 119에 신고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충남도교육청과 한밭도서관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무정전전원시스템(UPS)을 가동하기도 했다.
한전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정전 30여분 만인 오전 11시께 대부분 정상화했다. 일부 가구에서는 오후 1시10분께에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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