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시간이면 중국 다 배운다. 탐나는 중국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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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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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기 'SNU 인 베이징' 성황리에 종료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서울대학교가 올해 최초로 도입한 'SNU in Beijing'이라는 프로그램이 10일 베이징사범대학교에서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과 베이징사범대의 톈휘(田辉) 부총장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학생 100명이 참가한 이 프로그램은 '중국어집중교육' 160시간과 '현대중국의이해' 18강좌(50시간)로 이루어졌으며 6월25일부터 3주동안은 서울대학교에서, 7월 16일부터 4주일동안은 북경사범대학에서 진행됐다. '현대중국의이해'는 한국의 중국전문가와 중국 내 최고지성인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수업이수시는 6학점이 부여된다. 프로그램 운영비 중 3분의 2는 서울대학교에서 부담하고 3분의 1만이 학생들이 부담했다.

이 프로그램의 주임인 이강재 서울대 중문과 교수는 "이 프로그램이 서울대학교 내에 알려지면서 지원자가 몰려서 참가학생 100명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학생들이 제출한 참가이유서와 향후 자신의 학업계획서 등을 근거로 다수의 학생들을 탈락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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