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 토론회> 김두관 “안 교수는 정권교체를 함께 해야 될 사람”(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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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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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0일 열린 한국인터넷신문 협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렉싱턴 호텔에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정치야 놀자’에 참석해 대통령이 되기 위한 소신 발언 시간을 가졌다.

2부로 이뤄진 이날 토론은 전반부에서는 김두관 후보의 인간적인 면을, 후반부에서는 정책 검증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문일답>

Q. 자치단체장 출신 대권 주자들과의 차별성이 있는냐.
A. 다른 후보들은 정치부터 시작했지만 저는 풀뿌리자치부터 시작했다는 게 다르다. 민생관련 경험이 많기 때문에 시도정 잘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국정운영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대외외교정책과 조용한 외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국민 입장에서 복지와 같은 민생을 다스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라를 지키는 국방책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국의 자존심을 당당하게 지키면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잘 지켜야 한다.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외교도 돈독히 해야 한다. 제가 대통령 당선되자마자 가장 큰 직무는 국익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는 일이다.

Q.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생각은.
A. 대통령이 진작 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동안 우리가 일본과의 독도문제와 관련해 저자세를 취했다. 일본과는 역사와 관련한 여러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에 더 당당한 외교를 해야 한다.

Q. 안철수 원장의 저격수에서 최근 껴안기로 돌아서는 등의 행보에 대해 여러 말이 많다.
A. 오락가락 하지 않았다. 우리 국민들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크다. 안 교수와는 정권교체를 함께 할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안 교수는 정권교체를 함께 해야 될 사람이다.

Q.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은.
A. 대한민국의 미래는 남북공동체에 있다. 남북정상회담 가동은 물론, 이산가족들을 2년 내 전부 상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개성공단의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해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드는 등 한민족 공동체를 추진하겠다.

Q. 과학기술부가 부활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A. 과학기술부는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기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우주발사 실패한 것도 과학기술부가 폐지된 게 영향이 크다라는 지적이 있는데,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분야가 매우 중요하다. 과학기술선도를 위한 노력뿐 아니라 중소기업 R&D 사업 쪽에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Q. 세종시가 정치행정수도로 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
A. 세종시가 정치행정수도가 반드시 돼야 한다. 세종특별 자치시가 최근 출범했는데 9부 2처 2청이 옮겨가게 된다. 세종시가 정치·행정의 진정한 수도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중앙부처가 옮겨가서 실질적인 정치행정 중심도시가 되도록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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