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번개' 볼트, 3관왕 2연패 위업 달성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미를 장식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볼트는 자메이카의 4번 주자로 나서 폭발적인 질주를 펼치며 금메달을 수확에 성공했다. 그의 기록은 36초84. 세계신기록이었다.

볼트는 앞서 열린 남자 100m(9초63), 200m(19초32)에서 가볍게 정상에 오른 후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사상 최초로 단거리 3관왕 2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1984년 LA 올림픽의 칼 루이스(미국) 등 세 명의 선수가 단거리 세 종목을 모두 제패한 적이 있으나 이를 두 대회 연속으로 이룬 선수는 볼트뿐이다.

볼트는 또 올림픽에서 6번째 금메달을 획득해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칼 루이스(각각 9개)에 이어 역대 육상에서 세 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가져간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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