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에서 36초84의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우리 팀은 모든 것을 쏟아냈다”면서 “나는 세계기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볼트는 “우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해냈다”면서 “이렇게 마무리짓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자메이카 계주팀이 작성한 기록은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신들이 작성한 종전 기록(37초04)을 0.2초나 앞당긴 것이다.
그러나 볼트는 “우리는 여전히 발전의 여지를 남겨놓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더욱 빠른 기록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를 묻는 말에 “생각해 봤는데 매우 힘든 일일 것 같다”면서 “요한 블레이크가 올라왔고 다른 젊은 선수들도 발전하고 있는 만큼 남은 4년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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