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참여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참여신청 받는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주민참여 형태로 이뤄질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주민과 주민 단체를 13~24일 신청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범죄·재난·재해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해 활동 가능한 사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분야는 '주민제안'과 '생활안전거버넌스'로 구분된다.

'주민제안' 분야는 3인 이상 일반시민 또는 주민단체 등이 지원할 수 있고, '생활안전거버넌스' 분야는 자율방범대나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기존 지역 내 안전 관련 활동을 해 오던 단체 등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업제안서와 사업계획서, 단체의 경우 단체소개서를 작성해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e-mail])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사업에 인건비와 홍보비, 사업추진비 등 사업비의 일부를 주민제안 분야는 500만원, 생활안전거버넌스 분야는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정협 시 행정과장은 "마을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우리 주변의 안전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