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고객 눈높이 맞춰 용어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12 13: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관행적으로 사용해오던 어려운 금융용어와 일본식 용어 등 약130여개의 은행용어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쉬운 용어로 바꾼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어 개선은 은행 상품 설명서 및 안내장, 폰뱅킹과 인터넷 뱅킹 등 은행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접했던 금융용어 전반에 걸쳐 실시되며, 대구은행은 지난 5월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대대적인 개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약 두 달여 기간 동안 고객 및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신분야 58건, 여신분야 35건, 신용카드 분야 11건, 기타분야 25건 등 약 130여개의 용어에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요구불 계좌’를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계좌’, ‘타행환 수수료’를 ‘다른 은행으로 송금 시 수수료’등으로 바꿔, 고객들이 알기 쉽게 한글로 풀어쓴 은행 용어들을 사용하도록 했다.

김종국 대구은행 부행장은 “수십년 간 관행으로 여겨진 어려운 한자식 금융용어들을 늦게나마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의 쉽고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하며, 나아가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