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법인들 중 지난 9일까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한 167개사의 2012년도 2분기 영업(잠정)실적을 직전분기(2012년 1분기) 및 전년동기(2011년 2분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97조941억원으로 올 1분기의 289조8535억원보다 2.5%, 지난해 2분기의 280조939억원보다 6.07% 늘었다.
반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2조5134억원으로 올 1분기의 24조2798억원보다 7.28%, 지난해 2분기의 25조3988억원보다 11.36% 감소했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16조3135억원으로 올 1분기의 20조1869억원보다 19.19%, 지난해 2분기의 21조4562억원보다 23.97%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9.07%, 올 1분기 8.38%, 올 2분기 7.58%를 나타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7.66%, 올 1분기 6.96%, 지난해 2분기 5.49%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이자이익 감소와 충당금 확대 적립으로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금융업의 실적이 악화됐다”며 “유가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로 SK이노베이션, S-Oil, 호남석유화학 등 정유업체들이 적자전환하는 등 2012년 1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인 기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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