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권(변동률 0%)을 나타났다. 5주 연속 보합 장세다.
구별로는 서초(-0.05%)·성북(-0.03%)·노원구(-0.01%) 등이 내렸다.
서초구 잠원동 한양 171㎡형은 3억8000만~5억4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2000만원이 빠졌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비수기에 수요 자체가 많지 않은 데 중대형의 경우 문의마저 뚝 끊기면서 전셋값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반면 양천(0.04%)·구로(0.02%)·송파구(0.02%) 등은 소폭 올랐다.
양천구 신월동 시영 82㎡형은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 구로중앙하이츠 85㎡형은 1억8500만~2억1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새 각각 1000만원씩 상승했다.
신월동 K공인 대표는 “비수기여서 전세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나와 있는 물건이 워낙 적어 소형 위주로 전셋값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주보다 전셋값이 0.01% 하락했다. 의왕(-0.08%)·수원(-0.05%)·남양주·용인(-0.03%)·안산시(-0.02%) 등이 내렸고, 의정부·광명(0.04%)·부천(0.03%)·평택시(0.02%) 등은 올랐다.
신도시(0%)는 전주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중동(0.03%)만 상승했다. 인천도 보합세(0%)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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