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외교통상부는 지난 7일 산악회원들과 함께 출국한 정모(44)씨가 한국인 동료 2명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11시께(현지시각) 알프스 아이더 빙벽을 오른 뒤 내려오던 중 빙벽에 고정시켜 둔 말뚝이 빠지면서 추락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정씨와 등반자들은 전문 산악인이라기보다는 동호회 회원들인 것으로 안다”면서 “정씨는 내려오던 중 빙벽에 고정시켜 둔 말뚝이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주스위스 대사관 측은 정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국내 가족과 연락해 장례 및 시신 운구 등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좋아요0 나빠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 0 / 300 등록 더보기 추천 기사 시한 지났는데 전공의 복귀 '미미한 수준'...271명 추가돼 누적 565명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 한동훈 "함께 정치하고 싶다"…김영주 "늦지 않게 답할 것" 4일 동교동계 국회 발표…민주당 '공천 파동' 내홍 격화 尹 "3·1운동은 모두가 풍요 누리는 통일로 완결... 한일, 세계 평화·번영 파트너" 의협 "의사들 자유 시민 자격 인정받지 못해"…압수수색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