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빙벽등반 하던 한국인 1명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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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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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외교통상부는 지난 7일 산악회원들과 함께 출국한 정모(44)씨가 한국인 동료 2명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11시께(현지시각) 알프스 아이더 빙벽을 오른 뒤 내려오던 중 빙벽에 고정시켜 둔 말뚝이 빠지면서 추락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씨와 등반자들은 전문 산악인이라기보다는 동호회 회원들인 것으로 안다”면서 “정씨는 내려오던 중 빙벽에 고정시켜 둔 말뚝이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주스위스 대사관 측은 정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국내 가족과 연락해 장례 및 시신 운구 등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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