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3.8% "구직포기 생각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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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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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구직활동 중 구직 포기할 생각을 가져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3.8%가 구직 포기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는 44.4%가 ‘합격한 회사가 없어서’를 꼽았다. ‘원하는 분야의 채용이 없어서’ 33.4%, ‘원하는 기업의 입사 스펙이 높아서’ 31.0%, ‘본인의 스펙이 낮아서’는 30.2%였고 이외에도 ‘원하는 직무를 찾지 못해서’ 22.5%, ‘나와 맞는 회사가 없어서’ 16.6%, ‘취업 활동 비용이 많이 들어서’ 11.8% 등이 있었다.

구직 포기를 직접 실행 했는지에 대해서는 10명 중 4명에 달하는 37.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중 35.7%는 구직 포기 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답했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응답도 34.3%에 달했다. 이어 ‘학원 수강’ 15.7%, ‘어학연수·유학’ 7.9%, ‘대학원 진학’ 5.0% 순이었다.

반대로 구직 포기를 실행하지 못한 이유는 ‘빨리 돈을 벌어야 해서’가 63.2%로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이 늦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 36.8%, ‘빨리 취직해서 경력을 쌓고 싶어서’ 30.8%, ‘부모님의 눈치가 보여서’ 21.4%,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취직해서’는 12.8%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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