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CIT는 소프트웨어 등 IT 전공자 및 산업 종사자가 직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요구되는 IT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TOPCIT는 2011년 ‘대학IT교육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산학 전문가가 참여해 기본 방향, 문제유형, 활용 방안 등 세부 계획을 도출했다.
향후 TOPCIT는 산업계와 대학에서 공통으로 요구하는 IT역량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IT인력의 질적 공급·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진대회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오는 10월 31일 개최하는 시상식을 통해 대상(지경부 장관상) 1명에게 상장 및 부상(장학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2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특히 그간 TOPCIT 개발에 적극 참여해 온 주요 IT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경진대회 성적 우수자들에게 특별상 수여 및 입사특전(채용 시 가산점 부여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네오위즈, 더존IT그룹, SK C&C, 한글과컴퓨터 등 4개 업체는 성적 우수자가 입사시 가산점도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IT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23일간 선착순 1000명의 신청(TOPCIT Homepage : www.topcit.or.kr)을 받으며, 응시 장소는 전국 고사장 중 응시학생 지역을 고려해 배정한다.
지경부 정보통신정책과 관계자는 "TOPCIT는 단편적인 지식과 기술을 측정하는 기존의 자격시험과 달리, 실제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총체적 역량을 발휘해 해결할 수 있는 지 측정하는 수행형 테스트"라며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