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주년 광복절 경축식 세종문화회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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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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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AM 창민ㆍ임정희 등 애국가…경축 분위기 조성에 주력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제6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양승태 대법원장, 강창희 국회의장 등 삼부 요인과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축 영상 상영, 광복회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대통령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애국가는 가수 2AM의 이창민씨와 임정희씨가 선도한다.

정부는 이날 국내외 사료 등을 통해 새로 확인된 독립유공자 198명 중 7명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국내 항일운동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 고(故) 마만봉씨는 1921년 강원도 인제에서 장총단을 조직해 홍천군 경찰주재소를 습격하는 등 1927년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으다 체포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공적이 인정됐으며, 훈장은 손자 마양수(63)씨가 받는다.

경축공연에서는 마라토너 손기정을 통해 본 우리의 아픈 역사 영상을 상영하는데 이어 만주벌에서 부른 선열들의 독립군가와 함께 군무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1890년대 고종황제 하사 태극기, 안중근 의사 단지혈서 엽서를 본뜬 태극기, 2012년 런던올림픽 태극기 등 14개의 역사적 태극기가 차례로 입장하고 대합창 ‘내나라 내겨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광복 67주년 기념음악회가 이어진다.

행안부는 13~17일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대한민국 국가상징 기록전’을 여는 등 광복절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급 지방자치단체에 전날부터 전국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달도록 할 예정이다.

광복절 당일에는 국립과학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이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타악과 퓨전국악 콘서트 공연과 옥사체험, 형무소 관람 감상문 공모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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