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종영된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힙합 뮤지션들의 독특하고 재미난 디자인의 목걸이에 힙합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개월여동안 방송된 쇼미더머니에서 주석, 더블 K, 서성조(MC 일통) 등의 힙합 뮤지션들이 목에 걸고 나온 독특한 모양의 목걸이들이 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힙합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석은 붐박스와 해골 모양의 목걸이를, 더블 K는 상어 목걸이를 무대에 걸고 나와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독특하고 재미난 형태의 이 우드 목걸이를 통해 출연자들은 자신의 캐릭터와 매력을 한껏 부각시켜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얼마전 스눕 라이언으로 개명한 스눕 독, 나스, 모스 데프 등 유명 해외 힙합 아티스트들은 항상 목에 번쩍이는 목걸이를 차고 무대에 등장했다. 그만큼 금으로 된 반짝이는 목걸이는 힙합 뮤지션들의 대표적인 액세서리였지만 이제는 나무로 만들어진 목걸이가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목걸이들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된 굿우드(Good Wood NYC)에서 출시된 제품들로, 샵에스더블유(http://theshopsw.com)에서 한국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판매하고 있다.
굿우드는 목걸이 뿐만 아니라 나무로 만든어진 나비 넥타이, 귀걸이, 팔찌 등의 제품이 있으며 현재 헐리웃 스타 저스틴 비버, 카니예 웨스트 등이 사용하는 등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김상우 샵에스더블유 대표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보여진 뮤지션들의 힙합 음악들과 그것들을 상징하는 패션이 힙합을 대중화 시키는데 있어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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