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서부이촌동 보상계획 확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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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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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용산역세권개발이 마련 중인 서부 이촌동 보상 계획이 또 다시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보상계획이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용산역세권개발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서부 이촌동 보상계획안 등 7개 의안에 대해 심의했지만, 보상 계획 및 이주대책과 연관된 전환사채(CB) 2500억원 발행과 관련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일주일 후 재심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전환사채(CB) 2500억원 발행과 관련한 주주배정 문제와 제3자 배정에 따른 지분율 변동, 외부 건설사 시공사 참여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이날 이사회에 랜드마크빌딩, 부띠크오피스(오피스), 펜트라리움(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등 3개 동을 담보로 5조600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금융컨설팅 자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대주주들은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역세권개발측은 23일 오후 2시에 이사회를 다시 한번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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