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인들' 무리수 노출, 시청자는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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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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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선정적 노출(사진=KBS2'해운대 연인들'방송 캡쳐)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이 선정적인 노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813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에서 소라는 관순(소연 분)과 밤에 수영을 즐기러 몰래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태성은 두 사람의 뒤를 쫓았다.
 
바다에 도착한 소라와 관순은 비키니를 입고 수영을 즐겼으며 태성이 몰래 엿보는 장면에서 에로틱한 음악과 함께 노출장면이 방송됐다.
 
이어 전화를 선장실에 놓고 온 소라는 다시 배로 향했고, 두 사람이 떠난 자리를 뒤지던 태성과 마주쳤다.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태성과 도둑인 줄 알고 얼굴을 보려고 한 소라는 기름 위에서 육탄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다소 민망한 자세를 연출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민망함은 계속됐다. 집에 돌아온 고소라가 목욕하는 실루엣이 그림자로 연출이 됐으며, 이태성 또한 샤워를 마치고 하체만을 수건으로 가린 채 고소라의 서랍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이순신(이재용 분), 부영도(박상면 분), 이동백(이건일 분)은 태성을 오해하고 잡으려고 몸싸움을 하다가 태성의 하체를 가린 수건을 잡아끌어 엉덩이가 노출됐다. 부분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나 시청자들은 너무 선정적이지 않느냐는 의견을 게재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해운대 연인들'이 이같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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