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싸이 "내 아내는 와이프계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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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가수 싸이가 아내에 대한 자랑을 펼쳤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싸이는 남다른 아내의 내조에 대해 털어놨다.

MC 이경규가 "싸이가 총각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소문에 대해 붇자 싸이는 "결혼 사실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결혼을 한 바로 이듬해 군 문제가 터져 그 일들이 결혼을 덮어버렸다. 제대 후 나는 기혼자도 미혼자도 아닌 오로지 군인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들과 합석을 할 때가 있다. 이런 것을 아내도 다 알지만 집밖의 싸이는 자유롭길 원한다"면서 "성시경은 내 아내를 와이프계 법정스님이라고 말한다. 남편을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며 덧붙였다.

또 싸이는 "아내는 잠이 많고 잠귀가 어둡다. 한 번 자면 옆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도 깨지 않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싸이는 "아침에 눈을 뜨면 입에 뭘 넣어야 한다. 눈 떴을 때 밥이 차려져 있지 않으면 극단적인 분노가 치민다"며 "아내가 처음에는 힘들어 했지만 이제는 아침에 구첩반상을 대령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싸이는 두 번 군대에 간 사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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