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15~18일 호주ㆍ뉴질랜드 방문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외교통상부는 김성환 장관이 15~16일 호주에서 밥 카 외교장관, 크레이그 에머슨 통상장관 등과 만나 양국 간 정치ㆍ안보 협력 강화와 경제ㆍ통상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하고 한국전 참전 기념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16~18일에 뉴질랜드를 방문, 머레이 맥컬리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남극 협력과 수산 협력, 한반도 및 태평양 도서지역 정세 등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한ㆍ뉴질랜드 남극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고 오클랜드 시장, 뉴질랜드 내 한국전 참전 용사 등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장관의 호주 방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견국가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뉴질랜드 방문 역시 한ㆍ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한ㆍ유네스코 간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