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나노코리아2012'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나노코리아 행사는 융합시대 기술 기반을 제공하고, 나노산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에는 11개국 319개 기업 및 기관이 총 521부스로 참가한다. 10개국 150명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총 796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 여러 나라와 국제 협력도 예정돼 있어 나노기술 연구성과를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6일 개막식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찰스 리버 하버드대 교수, 나성린·노영민 의원 등이 참석한다. 나노 관련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나노기술과 나노 융합산업 발전을 논의한다.
나노융합대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는 11개국 319개 기관이 참가해 521부스를 마련한다. 네페스엘이디·바이오니아·티엔비나노일렉 등 나노 제품 생산기업과 삼성전자·LG전자 등 수요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정부 지원 나노 R&D 성과물도 공개한다.
행사의 특징은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로 꾸며진다는 점이다. 나노의 역사·기원·자연·생활·미래를 제시할 수 있도록 나노 박물관·대학·정원·집·극장 등 5개 테마로 구성했다.
심포지엄 기조강연은 찰스 리버 하버드대 교수와 홍기준 한화케미칼 교수가 맡았다. 10주년 특별강연 3개, 주제강연 2개, 10개국 150명 초청연사 강연이 진행된다.
윤상직 차관은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노기술 상용화와 산업 융합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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