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최고 400㎜ 집중호우 강타…강력한 비구름 동반

서울 중부지방은 강력한 비구름에 휩싸이면서 강수량 152㎜~최고 4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강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대부분 지방인 서울 152㎜, 인천 136.8㎜, 양평 122㎜, 동두천 111㎜, 수원 103㎜ 등 강수량이 평균 100㎜가 넘었다.

인천 강화 등 경기 북부는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하루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문산으로 226㎜의 폭우를 기록했다.

지역별 강수량은 강화가 최고 251㎜를 기록했으며 문산 234㎜, 철원 194㎜ 등 중북부 지방은 200㎜ 안팎의 호우가 집중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중부지방 장대비로 시작한 구름대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둘레를 따라 수증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로 밀려 그 상층에 기압골이 집중되면서 세력이 매우 강해졌기 때문”이라며 “좀처럼 약해지지는 않고 있어 비 피해를 위한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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