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주 외국인 작년보다 4238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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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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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만3588명으로 인천시 전체인구의 2.6%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결과 인천 외국인 주민은 7만3588명으로 광역시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인천시 주민등록인구 280만1274명의 2.6%로 지난해 6만9350명에서 4238여명 늘어났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5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등록된 외국인 현황을 기초로 진행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모두 140만9577명으로 전체인구의 2.8%로 집계됐다. 이중 인천은 경기도, 서울시, 경상남도 다음으로 전국에서 외국인주민 인구가 4번째로 많았다.

인천에 있는 외국인주민 유형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3만620명으로 지난해 3만2100명에서 1480명이 줄었으나 여전히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이민자 8202명, 유학생 2117명, 외국국적동포(재외동포) 5992명, 외국인주민자녀가 955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동구가 1만63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가 1만40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주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단지 인근에 거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동구와 서구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각각 9642명과 7737명이다.

부평구의 경우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 외국계주민 세대수가 각각 1731명, 1116명, 3496명으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이 분포돼 있으며 지난해 보다 각각 100여명씩 증가했다.

또한 남구의 경우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덕분에 외국인 유학생이 1161명으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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