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시안게임 운영비 500억원, 시설비 541억원을 합한 1041억원을 2차 예산 심의 기간인 이달 초 정부에 신청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이 안을 심의한 결과 운영비 207억원, 시설비 300억원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정부는 이 반영액에 대한 이의신청격으로 각 기관으로부터 미결쟁점사업을 제출받은 뒤 오는 9월10일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인천시는 정부가 연내 추가 지원키로 한 시설비 300억원을 고려해 시설비 부분에 대해서는 이의신청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추가 지원액을 합해 시설비 확보액 600억원이면 선전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그러나 운영비에 대해서는 원래 신청액인 500억원 전액을 지원해달라고 할 계획이다.
2013년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운영비 89억원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미결쟁점사업이 거의 마지막 소원수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운영비 미반영분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정해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재조정된 뒤 연말쯤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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