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변 일대 생태계 위해식물 제거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가 탄천변 일대 생태계 위해식물에 대한 제거작업에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17일 민·관·군이 합동으로 위해식물 제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날 제거 작업은 탄천 백현교~양현교 약 2㎞ 구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제거 대상은 토종식물의 서식환경을 훼손하는 외래식물인 돼지풀과 단풍잎 돼지풀, 환삼덩굴 등이다.

시는 위해식물이 다시 자라지 못하도록 뿌리째 뽑아내고 건조해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제거하는 외래식물은 외국에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돼 우리나라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는 식물이다.

이 중 돼지풀과 단풍잎 돼지풀은 꽃가루가 많아 알레르기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뿌리에서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해 제거가 시급하다.

한편 시는 탄천의 자생 토종식물 서식지 유지·보전을 위해 환경단체로 구성된 전담반을 꾸려 연말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생태계 교란종 제거 작업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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