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1분기 순이익만 1억4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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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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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인턴기자= 중국의 PC제조 업체인 레노버가 16일 1분기 실적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1억4140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1억3350만 달러 보다 높은 수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시장의 강세로 글로벌 컴퓨터시장 점유율이 0.1%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레노버는 글로벌 PC시장 점유율을 15% 올려 업계 1위인 HP를 불과 0.2% 차이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레노버의 주요시장은 1분기 35억달러의 매출을 낸 중국으로, 전체 매출의 44%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향상 소식에 레노버의 홍콩 항셍지수는 16일 오전 5.3% 상승해 1주당 6.54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6월22일 이후 최고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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