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환타도 가격 인상

아주경제 전운 기자= 칠성사이다에 이어 코카콜라 가격도 인상된다.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는 오는 17일부터 총 243개 품목 중 41개의 출고가를 5~9%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상에는 코카콜라, 환타, 파워에이드, 조지아커피, 스프라이트 등 주력 제품이 거의 다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250㎖ 캔)는 출고가 기준으로 33원, 스트라이트(250㎖ 캔) 40원, 조지아 오리지널(240㎖ 캔) 20원 등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해 11월에도 제품 가격을 6~9% 인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탕을 비롯한 원·부자재 가격과 포장·물류비 등이 지속적으로 올라 이를 반영했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롯데칠성음료는 250㎖ 기준으로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의 출고가를 각각 40원, 33원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