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호텔서 폭발물 오인 소동..손님들 대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폭발물 오인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경 '호텔에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 폭발불 처리반·군·소방관 등 50여 명이 출동했다.

수색견 2마리와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품을 수거해 감식한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층 제과점 테이블에서 발견된 폭발물로 의심 도너츠 상자에는 영어로 'Do not open, stff' 라는 문구와 '화장품, Tea'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자 안의 물건은 차·다이어트 식품·화장품 등이었다.

이와 함께 호텔 2층에서 발견된 또 다른 폭발물 의심 쇼핑백과 비닐팩 역시, 샤워캡 등 호텔 비품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신고자와 물품을 가져다 놓은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CCTV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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